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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PS] 임병근의 <더데빌> 넘버들 [No.162]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알앤디웍스 2017-03-23 3,425
매거진 PS는 지난 호에 지면의 한계 혹은 여러 여건 등으로 싣지 못했거나 아쉬웠던 혹은 더 담고 싶었던 뒷이야기를 담는 섹션입니다. 해당 기사 원문 및 전체 내용은 <더뮤지컬> 3월호 [LIVETALK| <더데빌> 임병근] <더뮤지컬> 사이트 라이브 메뉴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더데빌> 2017년 공연은 많은 변화를 맞았습니다. 그중 가장 큰 부분은 X캐릭터가 화이트와 블랙으로 나뉘었다는 점인데요. X 중 화이트를 연기 중인 임병근은 맡은 역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이런 그에게 <더데빌> 넘버들은 때론 매력적으로, 때론 어렵게 다가오기도 했는데요. 지면에 싣지 못했던 <더데빌> 넘버들에 대한 생각을 더뮤픽을 통해 전합니다. 



송 오브 송즈(The Song Of Songs)| 연습 때 힘들었던 넘버
“중독성 강한 발라드인데 감정을 표현해내기는 가장 힘들었었어요. 그레첸을 치유해야 하는 노래예요. 중도의 느낌으로 불러야 하는데, 감정이 치유에 가까워지다 보면 제 감정에 깊이 빠지기도 해서 힘들었어요.” 

피와 살| 좋아하는 넘버
“X-화이트가 부르는 엔딩곡이에요. 제일 먼저 접했던 음악이었고요. 가사도 시적으로 잘 되어 있어요. 저는 천주교지만 (기독교) 부흥회 같은 느낌도 들기도 했던 곡이에요.”

그 이름| 소화하기 힘든 넘버
“음역대 폭이 저음부터 고음까지 커요. 저음도, 고음도 풍부하게 내야 하는데 그 차이가 크다보니 쉽지 않았어요.”

매드 그레첸| 다른 배역 노래 중 불러보고 싶은 넘버 
“노래가 매력적이고 섹시해요. 템포도 순식간에 바뀌고요. 남자 키로 바꿀 수 있다면 나중에 콘서트나 노래부를 기회가 있을 때 불러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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