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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프리뷰] <미스터 쇼> 여성 관객을 위한 새로운 쇼 [No.127]

글 |이민선 사진제공 |미스터쇼프로덕션 2014-05-07 4,588
뮤지컬 음악감독이자 연출가인 박칼린이 색다른 창작 공연을 선보인다. ‘국내 최초 여성 관객만을 위한 공연’을 표방한 <미스터 쇼>는 ‘몸짱’ 남성 댄서들의 화끈한 퍼포먼스로 여성 관객을 유혹한다. 이 쇼는 여성들이 마음에 품고 있을 판타지를 무대에 구현해, 그들의 본능을 자극하고 욕망을 충족시켜주겠다는 의지로 기획됐다. 박칼린은 “여성들이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즐길 수 있는 쇼”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미스터 쇼>의 구성과 연출에 적극 참여했다. MC를 맡은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 정철호가 유쾌하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관객의 긴장을 풀어준다면, 수려한 외모를 자랑하는 남성 댄서들의 관능적인 춤은 여성들의 감각을 긴장시킬 듯하다. <미스터 쇼>는 ‘학창 시절’ 또는 ‘추운 겨울의 결투’ 등 여덟 개의 상황을 테마로 한 댄스 퍼포먼스들을 연이어 펼쳐 관객들의 시선을 무대로 붙잡아두려 한다. 이 쇼의 안무를 맡은 김윤규는 국내외 예술상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는 현대무용가다. <미스터 쇼>가 단순히 트렌디하고 자극적인 댄스 일색이 아닌 예술성이 접목된 춤을 보여주리라는 기대를 품게 만든다.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는 세트와 조명, 의상의 도움으로 더욱 화끈한 느낌을 줄 듯하다. 무대 경험이 많은 여신동 무대디자이너와 김도연 의상디자이너가 무대 비주얼에 힘을 더했다. 무대와 객석 간의 거리를 최소한으로 줄여 ‘미스터’들의 유혹이 더욱 뜨겁게 느껴질 것이다.

3월 27일~6월 28일    롯데카드 아트센터    1544-1555



한 줄 평 : 예상 외로 화끈해도 문제, 기대만큼 화끈하지 않아도 문제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27호 2014년 4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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