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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PREVIEW] 5월의 추천 음악 [No.140]

글 |배경희 2015-05-22 3,905

전설의 부활                                        




80년대 한국 록 음악의 살아 있는 전설 부활이 30주년을 맞아 기념 콘서트를 펼친다. 부활은 국내 3대 기타리스트로 칭송받는 김태원이 1985년에 결성한 그룹. 결성 이듬해 빅 히트곡인 ‘희야’가 수록된 첫 번째 정규 음반 「부활 Vol.1」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소나기’, ‘사랑할수록’, ‘비와 당신의 이야기’ 등 불후의 명곡을 발표하며 국내 록 음악 역사를 써내려갔다. 지난 30년 동안 팀을 거쳐 간 보컬리스트만 아홉 명.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꼽히는 김종서, 이승철, 박완규 모두 부활 출신이다.


멤버 교체, 마약 사건 등 숱한 위기를 겪었지만, 그때마다 꿋꿋이 다시 부활해온 최장수 그룹 부활. 2000년대 후반 대중의 기억 속에서 점점 잊히고 있을 때, 밴드의 부활을 알린 곳은 뜻밖에도 예능 프로그램이었다. 2009년, 리더 김태원이 <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국민 할매’라는 애칭을 얻으며 전 국민적 사랑을 받은 것. 이어 출연한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서 김태원은 시대의 멘토로 떠오르며 부활 역시 새로운 전성기를 맞았다. 부활의 역대 보컬리스트가 함께하는 30주년 기념 콘서트는 수많은 명곡과 함께 리더 김태원이 말하는 ‘부활’의 역사로 꾸며진다. 콘서트는 5월 16일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부활은 서울 공연을 마친 후에 국내 투어 공연에 들어갈 예정이다.




<성시경의 축가>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발라드의 황태자 성시경이 콘서트로 관객과 만난다. 따뜻한 봄날에 노천극장에서 열리는 <성시경의 축가>는 결혼식을 컨셉으로 하는 달달한 사랑 콘서트. 벌써 4회째를 맞는 인기 콘서트로, 올해 공연도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해 한 회 공연을 추가했다. 결혼식이 컨셉인 만큼 ‘드레스 코드’라는 재미있는 이벤트가 있는데, 이번 시즌에서 지정한 복장은 ‘나만의 하객 패션’이다. 하객 패션의 틀을 깨는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여 달라는 게 제작사의 당부. 

4월 23일~25일    연세대학교 노천극장                          



<한여름 밤의 고백>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가 배출한 스타 홍대광이 단독 콘서트를 펼친다. 홍대광은 2012년 방송 출연 이후 2013년 미니 앨범 「멀어진다」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해 감성 보컬로 사랑받아왔다. ‘멀어진다’, ‘답이 없었어’, ‘I Feel You’ 등이 그의 대표곡. 오는 6월에 열리는 <한여름 밤의 고백>은 세 번째 단독 콘서트다. 그는 지난해 여름 생애 첫 단독 콘서트 <6월의 첫 고백>을 연 후 ‘고백’이라는 컨셉으로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달콤한 싱어송라이터 홍대광의 또 다른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을 거라고. 
6월 27일~28일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40호 2015년 5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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