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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처 | [FESTIVAL] 배우의 애장품을 경매합니다 [No.142]

글 | 안세영 사진제공 | SMF 사무국 2015-08-19 4,230

일 년에 딱 한 번, 좋아하는 배우의 애장품을 손에 넣을 기회가 돌아온다. 서울뮤지컬페스티벌에서 매해 진행하는 ‘뮤지컬 옥션’은  뮤지컬 배우의 애장품을 경매로 판매하는 행사. 

배우 정영주가 옥셔니어로 행사를 진행하며,  수익금은 배우와 구매자의 이름으로 뜻깊은 일에 사용할 예정이다. 기부처는 경매 당일 공개된다. 
올해도 취지에 공감하는 많은 배우들이 소중한 애장품을 내놓았다.  여기 그 품목을 미리 공개하니, 일찌감치 눈도장 찍어뒀다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자.

일정   8월 23일 오후 5시
장소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참여 방법  서울뮤지컬페스티벌 SNS를 통해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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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호   야구 모자 & 비니

“저의 애장품은 색깔이 예쁜 겨울용 비니,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뉴욕양키스 팀 로고가 들어간 야구 모자예요.
야구 모자는 남녀 공용이고 사시사철 쓸 수 있답니다.  뮤지컬만큼 야구를 사랑하는 분이 가져가시면 좋겠네요.” 



정상윤   손목시계

“2009년 일본 여행 때 산 시계예요.  그때도 여름이었는데, 푸른색 시계가 참 시원해 보여 구입했죠.  
일본 여행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아끼는 시계지만 과감히 기증합니다!  제 손목이 가늘어서 여성분이 착용해도 문제없을 거예요.”



박호산   우쿨렐레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연주하면 그 사랑이 이뤄진다는 마법의 우쿨렐레!  저 역시 이 우쿨렐레를 선물 받고 결혼에 성공했답니다.  믿거나 말거나~
크기는 작지만 앰프 스피커에도 연결되는 알짜배기예요.  여행갈 때 가져가면 분위기 잡기 그만이겠죠?”



이석준   목 베개

“언제 어디서나 저의 잠을 책임져준 목 베개.  쿠션감이 좋아 무척 애용하던 녀석이에요. 
게다가 양끝에 달린 단추를 채우면  목도리 도마뱀처럼 베개를 맨 채 돌아다닐 수 있다는 점!  그대로 아무 데나 드러누워 자면 돼요!”



정동화   티셔츠

“연습 때 자주 입던 롤링 스톤스 티셔츠예요.  깨끗하게 빨아 제가 쓰는 향수까지 뿌려놨어요.
< M.버터플라이>의 거울 MD와 손편지도 함께 준비했으니  작품과 저를 아끼시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최수형   목걸이

“TV쇼 <퍼펙트 싱어> 출연 당시 착용한 상아 모양 목걸이예요.  제가 마음에 들어 하는 걸 보고  협찬사에서  선물로 줬는데  그 후로도 무대에서 종종 착용했어요.  

목걸이 줄이 가죽이라 시간이 지나도 소장가치가 있답니다.”




남경주   손목시계

“3년 전부터 애용해 온 패션 아이템입니다.  하지만 특별한 날에만 꺼내 써서 새것이나 다름없어요.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에 시원한 금속 소재라 여름에 차기 딱 좋죠.  고심 끝에 내놓는 물건이니 많이들 찾아주세요!” 



조형균   직접 그린 그림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연습 당시  고흐의 기법과 구도를 연구하기 위해 그의 그림을 모작했어요. 피날레에서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선물하는  아몬드 나무 그림이에요. 

그림에 담긴 의미와 색채 때문에 보고 있으면 절로 행복해지죠.  제 그림을 가져가시는 분도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42호 2015년 7월호 게재기사입니다.



* 본 기사와 사진은 “더뮤지컬”이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길 시에는 민, 형사상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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