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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PREVIEW] 4월의 추천 콘서트 [No.151]

글 |배경희 2016-04-12 3,512


2016 All For One 에릭남 & 빌리어코스티 콘서트                     

봄에 딱 어울리는 두 뮤지션이 한자리에 뭉친다.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이 발굴한 스위트 가이 에릭남과 인디 신의 루키 싱어송라이터 빌리어코스티가 그 주인공. 대중가요계에는 아직 낯선 이름인 빌리어코스티는 록 밴드 기타리스트 출신인 홍준섭이 만든 원맨 밴드로, 유재하음악경연대회 금상, KBS 영상음악 공모전 대상, CJ문화재단의 신인 뮤지션 지원사업인 튠업 우승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실력파 신인이다. 서정적인 어쿠스틱 사운드와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가사, 탄탄한 연주 실력이 그의 강점. 다양한 뮤지션들의 기타 세션으로 활동하다 서른한 살이라는 나이에 다소 뒤늦게 가요계에 정식 입문했지만, 지난 2년 동안 발표한 두 장의 정규 앨범 「소란했던 시절에」와 「보통의 겨울」 모두 좋은 반응을 얻으며 승승장구 중이다. ‘보통의 겨울’, ‘사랑한다는 한마디’, ‘소란했던 시절에’ 같은 대표곡 몇 곡만 들어봐도, 그가 어떻게 음악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는지 금세 알 수 있다.


감미로운 두 사람이 보여줄 이번 합동 무대 은 ‘사랑’을 주제로 꾸며진다. 사랑에 빠지는 설렘부터 이별 후의 아픔까지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무대에서 보여줄 예정. 하지만 아무리 슬픈 사랑을 노래한다고 해도 ‘캐러멜 마키아또’라는 부제가 붙은 만큼 무엇보다 감미로운 밤을 기대해 봐도 좋다.   

4월 24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1544-1591




현대카드 Curated 22 와이너리 독스                   

미국의 하드록 밴드 와이너리 독스가 첫 내한 콘서트를 펼친다. 와이너리 독스는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드림시어터의 드러머였던 마이크 포트노이와 메탈 밴드 미스터 빅의 베이시스트 빌리 시언, 기타리스트 리치 코젠이 지난 2013년에 결성한 프로젝트 밴드. 최정상 테크니션들이 모여 결성한 그룹인 만큼 첫 번째 앨범부터 빌보드 상위권에 올라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번 단독 콘서트는 지난해 10월에 발표한 두 번째 정규 앨범 「Hot Streak」 발매를 기념한 투어 공연의 일환이다.  

4월 23일. 현대카드 UNDERSTAGE, 언더스테이지. 02-3141-3488




장미여관 썰콘 2016 <장미다방>                              

개성 만점의 5인조 록 밴드 장미여관이 오랜만에 정규 앨범을 들고 나타났다. 지난 3월에 공개된 2집 「오빠는 잘 있단다」는 2013년에 발매된 정규 1집 이후 3년 만에 나온 신보. 오랜만의 앨범 발매를 기념하기 위해 밴드는 단독 콘서트도 준비했다. 장미여관의 콘서트 브랜드 <장미다방>은 장미여관이 지난해 처음 선보인 형식의 콘서트로, 시시콜콜 살아가는 썰을 푸는 토크 형식으로 진행돼 ‘썰콘’이라는 부제가 붙는다. 사전에 관객들의 사연을 받아 이야기가 꾸며지는데, 2탄은 더욱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하니 힐링 타임이 될 것이다.    4월 23~24일. 롯데카드 아트센터 아트홀. 02-322-8487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51호 2016년 4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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