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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MUSIC PREVIEW] 12월의 추천 콘서트 [No.159]

글 |배경희 2016-12-13 3,334

12월의 추천 콘서트




메탈리카 내한 공연                                                      



그래미상 8회 수상에 빛나는 헤비메탈의 아이콘 메탈리카가 단독 공연으로 한국을 찾는다. 지난 11월 8년 만에 발표한 정규 10집 「Hardwired…To Self-Destruct」 발매를 기념한 투어 공연의 일환이다. 1981년 LA 교외의 노워크에서 결성된 메탈리카는 드러머 라스 울리히가 직접 멤버 모집 광고를 내면서 탄생한 밴드로, 지역 클럽을 무대로 활동하다 1983년 정규 1집 「Kill’em All」을 내놓으면서 헤비메탈의 역사를 새로 써내려 간다. 라스 울리히와 보컬 겸 기타리스트 제임스 헷필드를 중심으로 꾸려진 밴드는 마초적인 에너지와 폭발적인 스피드가 특징인 ‘스래시 메탈(Thrash Metal)’를 지향했는데, 데뷔 앨범부터 평단의 호평을 끌어내며 메가데스, 슬레이어, 앤스랙스와 함께 스래시 메탈을 대표하는 4대 밴드 중 한 팀으로 이름을 떨쳤다. 메탈리카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3집 「Master Of Puppets」나 5집 「Metallica」는 미국에서만 수백만 장이 팔렸고, 지금까지 전체 앨범 판매량이 1억 만 장을 넘어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3년에는 남극에서 공연을 펼쳐 1년 동안 7개 대륙에서 공연한 최초의 밴드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전 세계 수많은 록 키드들에게 영향을 끼친 헤비메탈의 진수를 느끼고 싶다면, 내년 1월 메탈리카의 폭주하는 에너지를 확인할 기회를 놓치지 말자.  

        

2017년 1월 11일   

고척 스카이돔                                                                    





볼빨간 사춘기 단독 콘서트                                        


지난 11월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볼빨간 사춘기가 추가 콘서트를 결정했다. 고교 동창끼리 의기투합해 뭉친 경북 영주 출신의 이십 대 여성 듀오 볼빨간 사춘기가 대중에 처음 얼굴을 드러낸 건 2014년에 방영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6>를 통해서다. 방송 출연을 계기로 음반사와 계약을 맺은 후 지난 8월 첫 정규 앨범 「Red Planet」을 발매했는데, 타이틀곡 ‘우주를 줄게’가 입소문으로 음원 차트에 랭크되면서 단숨에 대세로 떠올랐다. 청량한 하늘을 연상시키는 말랑말랑한 음악이 볼빨간 사춘기의 매력.      


12월 3~4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                                                   





현대카드 Curated 30 토마스 쿡                                  


5년이란 긴 기다림 끝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 싱어송라이터 토마스 쿡이 단독 콘서트를 연다. 2001년 첫 앨범 「Timetable」로 인사한 토마스 쿡은 국내 1세대 모던 록 대표 밴드로 꼽히는 마이 앤트 메리의 보컬 정순용이 이끄는 솔로 프로젝트다. 지난 11월에 발매된 3집 「THOMASCOOK」은 1년 반 동안 정순용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을 맡아 팬들에게 더욱 반가운 앨범이다. 토마스 쿡의 더욱 깊어진 감성이 궁금하다면, 타이틀곡 ‘그래 안녕’을 먼저 들어볼 것.    


12월 2~3일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59호 2016년 12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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