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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MUSIC PREVIEW] 2월의 추천 콘서트 [No.161]

글 |배경희 2017-02-13 3,681

2월의 추천 콘서트



세카이노 오와리 첫 단독 내한 공연                                       


세상의 끝에서 새로운 시작을 노래하는 혼성 팝 밴드, 세카이노 오와리가 한국을 찾는다. 2007년에 결성된 세카이노 오와리는 이십 대 초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로 정신 병원을 찾게 된 보컬 겸 리더 후카세가 음악에 모든 걸 걸어보자고 마음먹고 어린 시절 친구들과 팀을 꾸리면서 시작됐다. 보컬, 피아노, 기타, DJ라는 4인조 편성의 인디 밴드로 출발해, 2010년 인디 신 데뷔 5년 만에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펼치는 대형 밴드로 성장했다. 밴드명 세카이노 오와리는 ‘세상의 끝’이란 의미로, 끝이란 시작일지도 모른다는 긍정의 의미다. 후카세를 주축으로 모인 나카진, 사오리, 러브, 네 멤버 모두 개성이 뚜렷한데, 특히 피에로 가면을 쓰고 활동하는 익명의 DJ 러브가 밴드의 독특한 이미지를 완성한다. 친구들끼리 모인 밴드답게 데뷔 후 줄곧 도쿄의 쉐어 하우스에서 함께 생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2012년 록 페스티벌을 통해 처음 한국을 찾은 세카이노 오와리가 국내에서 단독 콘서트를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판타지적인 동화 세계를 연출하는 뮤직비디오나 콘서트처럼 ‘보는 음악’으로 열렬한 인기를 얻은 팀인 만큼 단독 콘서트는 세카이노 오와리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드래곤 나이트’, ‘안티 히어로’, ‘RPG’ 등이 밴드의 대표곡이다.  

2월 18~19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ILLIONAIRE 6th Anniversary Tour     

                         

인기 힙합 레이블 일리네어 레코즈가 6주년을 맞아 기념 투어를 펼친다. 일리네어 레코즈는 래퍼 도끼가 동료 뮤지션 더콰이엇과 함께 2011년에 설립한 독립 레이블로, 두 사람이 함께 프로듀서로 출연한 인기 예능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즌 3>이 인기를 얻으면서 국내 힙합 신을 이끄는 대표 레이블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기념 콘서트에는 도끼와 더콰이엇은 물론 빈지노, 김효은, 창모, 해쉬스완 등 소속 뮤지션이 총출동한다. 서울 공연을 마친 후에는 광주와 부산 투어가 예정돼 있다.      

2월 4일    예스24 라이브홀                     




임헌일 소극장 공연  -  독백3                                   


싱어송라이터 임헌일이 자신의 소극장 콘서트 시리즈 <독백>의 세 번째 공연을 연다. 제15회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를 통해 활동을 시작한 임헌일은 인디 신에서 여러 밴드를 거치며 두터운 팬층을 형성해 왔다. 지난 2013년부터 본격 홀로서기를 선언하며 솔로 앨범 「사랑이 되어가길」을 발매해 좋은 평가를 얻었다. <독백>은 타이틀 그대로 다른 세션이나 게스트 없이 임헌일 혼자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공연이다. 이번 콘서트 이후 당분간 운영하지 않을 계획인 만큼 알찬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월 11~28일    홍대 벨로주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61호 2017년 2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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