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추천 콘서트
<2017 로이킴 LIVE TOUR in SEOUL>
스물다섯, 청춘의 한가운데 서 있는 싱어송라이터 로이킴. ‘엄친아’ 뮤지션으로 대표되는 그가 자신의 청춘 이야기를 담은 미니 앨범 「開花期(개화기)」로 1년 반 만에 돌아왔다. 앨범명 ‘개화기’는 성장통을 겪은 후 가장 아름다운 청춘의 모습으로 새롭게 피어난다는 의미에서 지은 이름이다. 스물넷에서 스물다섯으로 넘어오면서 큰 감정적인 변화를 겪어 이를 앨범에 녹여내려고 했다는 게 로이킴의 설명. 휴학을 강행하고 작업했을 정도로 노력에는 ‘A’를 주고 싶다는 그의 말처럼, 메인 타이틀곡 ‘문득’과 서브 타이틀곡 ‘이기주의보’를 포함해 앨범에 수록된 여섯 곡 모두 직접 작업에 참여했다. 또한 외형적인 스타일에도 파격적인 변신을 줘 눈길을 끈다.
앨범 발매를 기념해 투어 공연도 준비했다. <2017 로이킴 라이브 투어>는 오는 6월 서울에서 시작해 대전, 대구,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3년 만의 전국 투어 공연인 만큼 무대 장치에 각별한 공을 쏟을 계획이라고. 또한 이번 공연에서 ‘랩’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하니, 부드러운 뮤지션 로이킴의 새로운 변신이 궁금한 사람이라면 달력에 체크해 두길 추천한다.
6월 24~25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활동명을 변경한 후 새로운 출발을 선언한 하이라이트가 단독 콘서트를 펼친다. 하이라이트는 9년 차 아이돌 그룹 비스트 출신의 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 다섯 멤버의 새 활동명이다. 지난 2016년 소속사와 계약이 종료되면서 새로운 이름으로 활동을 이어가게 된 것. 새 이름 ‘하이라이트’는 다섯 멤버의 첫 앨범명에서 따왔다. 이번 단독 콘서트는 지난 3월 첫 미니 앨범 「CAN YOU FEEL IT?」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하이라이트의 첫 콘서트인 만큼 기대가 모인다.
6월 2~4일
잠실실내체육관
<레인보우 아일랜드 2017>
자라섬에서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 레인보우 아일랜드가 올해 7회를 맞았다. 지난 2011년에 출발한 레인보우 아일랜드는 자연 속에서 즐기는 음악 축제라는 컨셉으로 사랑받아온 국내 대표 음악 축제다. 올해의 페스티벌 테마는 ‘Beautiful Escape’. 바쁜 일상을 벗어나 아름다운 일탈을 벌이자는 의미다. 숲 속 캠핑, 스테이지 앞 캠핑, 오토캠핑, 카라반펜션, 자율 캠핑, 총 다섯 가지의 다양한 캠핑으로 캠핑 시설을 업그레이드한 것도 이번 페스티벌의 특징이다. 라인업에는 김반장과 윈디시티, 마이큐, 볼빨간 사춘기, 서사무엘 등이 이름을 올렸다.
6월 3~4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65호 2017년 6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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