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제작사 신시컴퍼니가 서울시교육청과 서울학생 미래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4일 체결했다. 서울시교육청만의 교육과정인 ‘교복 입은 예술가(중학교 협력종합예술활동)’ 사업을 보다 활성화하고, 현장 체험 중심의 진로탐색활동을 지원하며 배려계층 학생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신시컴퍼니는 이번 업무협약과 함께 현재 공연 중인 <빌리 엘리어트>의 학생 관람 기회 확대를 위해 겨울방학 기간 중 낮 공연(2018년 1월 11, 18, 25일, 총 3회차)을 추가하고, 서울시 초중고 학생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배려계층 학생 1백 명을 공연에 초청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의 진로 및 직업 탐구에 도움을 주고자 <빌리 엘리어트> 연출가와의 대화(40명), 백스테이지 투어(60명) 등 체험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빌리 엘리어트>가 어린 소년 빌리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여정을 그린 내용을 다루는 만큼 서울시교육청과의 업무협약은 학생들에게 미래 역량 강화 및 미래 핵심 인재로서 꿈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우리는 교실에서 국어, 영어, 수학을 가르치지만, 많은 학생이 춤과 노래를 하고 싶어 하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 학생 한 명, 한 명이 또 다른 빌리 엘리어트라고 생각하고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들이 개발하지 못했던 재능을 찾아내고 성장해 나갈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최은경 신시컴퍼니 대표는 “<빌리 엘리어트>의 주인공 빌리처럼 꿈을 향해 정진하는 서울시 모든 학생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선사할 기회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빌리 엘리어트> 미세스 윌킨스 역으로 출연 중인 최정원은 “예술의 재능이 있어도 모르는 채 살아가는 학생들이 많다. 배우로서 이런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런 취지라면 재능기부도 할 수 있다”며 중학교 재학 중 최소 1학기 이상 뮤지컬, 연극, 영화 등 종합예술활동에 모든 학생이 역할을 분담하고 참여하도록 한 중학교 협력종합예술활동을 응원했다.
한편, 천우진, 김현준, 성지환, 심현서, 에릭 테일러가 주인공 빌리로 출연하는 <빌리 엘리어트>는 2018년 5월 7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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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컴퍼니, 서울시교육청과 업무협약 체결…문화예술 체험활동 지원
글 | 유지희 기자 | 사진제공 | 신시컴퍼니 2017-12-05 2,877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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