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메리포핀스>가 2014년 일본에 진출했던 것에 이어 중국 진출을 본격화 했다. 중국 라이선스 초연으로 지난 12월 31일 개막해 1월 6일에 막내린 <블랙메리포핀스> 상하이 공연은 9백 석 규모인 중국대희원(Great Theatre of China)에서 10회 공연 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했다.
오늘(1월 11일)부터는 베이징 중극희극원(Beijing Comedy Theatre)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중국 현지 매체들은 “중극대희원 1층에서 3층까지 줄서는 관객, <블랙메리포핀스> 왜 이렇게 핫한가?”(문회보, wenhui news), “<블랙메리포핀스> 상하이 공연 관객 : 너무 따뜻해서 울었다(소후오락, sohu)” 등의 제목으로 <블랙메리포핀스> 상하이 진출을 보도했다.
<블랙메리포핀스> 중국 프로듀서인 현지 제작사 포커스테이지의 한곤 대표는 “<블랙메리포핀스>는 2012년 한국 초연 때부터 매료되어 매년 한국에서 공연을 보면서 중국에서 꼭 공연할 수 있길 염원했던 작품이다. 중국 시장에서 초연부터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한 작품은 브로드웨이 라이선스를 포함해도 드물다. 웰메이드 한국 창작 뮤지컬이 더 많이 소개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블랙메리포핀스>는 서윤미 연출이 1926년 독일을 배경으로 그라첸 슈워츠 박사의 대저택 화재사건을 둘러싼 이야기를 대본부터 음악까지 도맡아 만든 작품이다. 중국 공연에선 연출가 고르에지아, 음악감독 위시취안이 크리에이티브팀으로 참여했다.
<블랙메리포핀스> 중국 베이징 공연은 중국희극원에서 1월 11일부터 20일까지 10회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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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메리포핀스> 중국 진출…상하이 이어 베이징 공연 개막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언플랜 프로젝트 2019-01-11 4,448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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