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개막하는 <킹아더>의 타이틀 롤인 아더 역으로 장승조, 한지상, 고훈정이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킹아더>는 자신의 진짜 신분을 모른 채 살아가던 아더가 우연히 바위에 박힌 엑스칼리버를 뽑고 왕으로 즉위한 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더는 모든 장면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캐릭터다. 혼란에 빠진 왕국과 백성을 구할 수 있는 인물로 거부할 수 없는 사랑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장승조는 tvN 드라마 <남자친구> 종영 후 오랜만에 무대 복귀를 택했다. 2005년 데뷔 후 <더데빌>, <블러드 블라더스>, <블랙 메리 포핀스> 등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2014년에 OCN 드라마 <신의퀴즈4>에 출연하며 영역을 확장한 후 MBC 드라마 <돈꽃>, tvN 드라마 <아는 와이프> 등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17년 MBC 연기대상에서는 주말극 부문 남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최근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 편>을 마친 한지상은 2018년 한 해 동안 <모래시계>, <프랑켄슈타인>, <아마데우스>, 드라마 특별출연까지 바쁘게 활동했다. 2005년 <그리스>로 데뷔한 한지상은 <모래시계>의 태수, <데스노트,의 라이토, 극과 극을 오간 <플아켄슈타인>,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유다 등 다양한 인물을 소화하며 연기의 폭을 넓혔다. 최근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는 남우조연상도 수상했다.
고훈정은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배우다. 크로스오버 보컬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킹아더>는 프렌치 팝, 켈틱 팝, 업템포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구성되었다. 압도적인 고음과 서정적인 가사가 더해진 작품이다. 고훈정은 검증된 가창력과 캐릭터 해석 능력을 바탕으로 보컬 그룹에서 가요, 영화 음악,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폭 넓은 음악을 소화해 왔기 때문에 장점을 십분 발휘할 예정이다.
아더 캐스팅과 함께 한지상이 부른 넘버 '다시 일어나리라'도 공개했다. 성배를 찾아 떠나는 여정에 앞서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인 아더의 결연한 의지가 드러나는 곡이다. 캐릭터처럼 강렬하고 묵직한 사운드가 압권이다.
출연진 발표를 마친 <킹아더>는 2월 1차 티켓 오픈과 함께 개막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공연은 3월 14일부터 6월 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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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아더> 타이틀 롤로 장승조·한지상·고훈정 출연 확정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알앤디웍스 2019-01-28 3,827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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