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칼리버>가 모르가나 역을 맡은 신영숙, 장은아와 멀린 역의 김준현, 손준호, 울프스탄 역을 맡은 이상준의 캐릭터 사진을 공개했다.
모르가나는 아더의 이복 누이로 왕의 후계자 자리를 찬탈하려는 야망을 지닌 인물이다. 이 역을 맡은 신영숙과 장은아는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눈빛으로 고혹적이면서 어둠의 마력이 드러나는 모습을 표현했다. 이국적인 장신구와 강렬한 메이크업은 흑마법을 다루는 캐릭터를 연상케 한다.
멀린은 드루이드교의 마법사이자 예언가로 신비로운 존재다. 멀린 역을 맡은 김준현과 손준호는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듯한 눈빛과 함께 로브 아래 주름 없이 매끈하게 드러난 얼굴과 수염이 조화를 이루며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울프스탄은 색슨족의 왕이자 무자비하고 야만적인 이교도이다. 이상준은 동물의 뼈를 깎아 만든 듯한 목걸이와 칼자국이 가득한 얼굴과 두터운 털가죽을 문신이 가득한 몸에 둘러입은 모습으로 캐릭터를 표현했다. 이상준은 울프스탄을 강렬하게 표현하기 위해 프로필 촬영 당시 삭발을 감행하기도 했다고.
<엑스칼리버>는 EMK뮤지컬컴퍼니가 2019년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으로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킨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했다. 13일에는 아더 역의 카이, 김준수, 도겸의 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다.
1차 티켓은 3월 15일 오후 2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공연은 6월 15일부터 8월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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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칼리버> 신영숙·장은아, 김준현·손준호, 이상준 캐릭터 사진 공개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2019-03-12 4,427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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