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리 퀴리 역에는 김소향, 리사, 정인지가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라듐을 발견한 후 노벨상을 수상한 과학자가 되지만 그 유해성을 알게된 후 고뇌하는 인물이다. 인생을 바쳐 이룬 연구가 초래한 비극적인 진실을 알게된 인간의 내면을 표현해야 하는 동시에 역사상 가장 유명한 과학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실존 인물을 연기해야 하는 배역이다.
초연에 이어 다시 참여하는 김소향은 <마리 앙투아네트>, <엑스칼리버> 등에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리사는 <시티오브엔젤>, <킹아더> 등에서 강렬한 카리스마와 가창력을 펼쳤다. 정인지는 <난설>, <베르나르다 알바> 등에서 섬세한 연기를 보여줬다.

폴란드에서 온 라듐공장 직공으로 동료들의 죽음을 마주한 뒤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려 하는 안느 역은 김히어라와 이봄소리가 맡는다. 안느는 1920년대 사회적 이슈였던 라듐걸스를 대표하는 인물로, 거대 권력에 맞서 인간의 존엄성을 입증하려 노력하며 성장하는 캐릭터다. 김히어라는 <팬레터>, <리틀잭> 등에 출연했고, 이봄소리는 <너를 위한 글자>, <광화문연가>,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작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라듐을 이용해 자수성가한 기업인이자 언다크 대표인 루벤 역은 김찬호와 양승리가 연기한다. <그림자를 판 사나이>에 출연 중인 김찬호는 <히스토리 보이즈>, <더데빌> 등 장르를 오가며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쳤다. 양승리는 <팬레터>, <어쩌면 해피엔딩>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를 보여줬다.

마리 퀴리의 동료 과학자이자 남편으로 마리 퀴리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는 피에르 퀴리 역에는 김지휘와 임별이 캐스팅되었다. 김지휘는 <팬레터>, <마이 버킷 리스트>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임별은 <팬레터>, <너를 위한 글자> 등에서 매력적인 목소리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밖에 직공 조쉬 역은 초연 배우 김아영과, 이예지가 함께한다. 폴 역은 장민수가 다시 소화한다. 아멜리에 역은 주다온이, 멀티 역은 조훈이 새롭게 맡는다.

<마리 퀴리>는 2020년 2월 7일부터 3월 2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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