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보이A >가 5월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보이A >는 동급생을 잔인하게 살해한 죄로 소년 교도소에 수감되었던 소년이 가석방된 이후의 삶을 그린 작품으로, 실화를 기반으로 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보이A'란 범죄를 저지른 소년을 보호하고자 실명을 대신하는 명칭으로, 동시에 주홍 글씨처럼 지워지지 않는 낙인을 의미한다. 앤드류 가필드 주연의 동명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뮤지컬은 10대에 살인죄로 수감되었다가 23세 성인이 되어 가석방된 잭, 잭의 담당 보호관찰관으로 잭이 죄를 뉘우쳤다고 믿어주는 유일한 어른 테리, 잭이 가석방 후 처음 사귀게 된 친구 크리스, 부모의 이혼 후 어머니와 함께 살며 아버지 테리를 향한 원망과 결핍을 동시에 지닌 제드, 잭의 어린시절 친구이자 동급생을 함께 살해한 A가 등장한다.
잭 역에 동현, 현석준, 정지우, 제드 역과 A 역에 김현진, 곽다인, 정찬호, 크리스 역에 김방언, 이동수, 테리 역에 황만익, 김태한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보이A >는 5월 30일부터 8월 20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