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와일드 그레이>가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와일드 그레이>는 예술과 현실 사이에서 자유를 꿈꾸는 세 사람, 오스카 와일드, 알프레드 더글라스, 로버트 로스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이다. 19세기 말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당대 최고의 작가 오스카 와일드가 엄숙한 빅토리아 시대와 상반되는 솔직하고 파격적인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연재하며 논란을 일으키고, 도리안 그레이를 꼭 닮은 남자가 와일드와 로스 앞에 나타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공개된 사진에는 개막을 앞두고 연습에 임하는 배우의 모습이 담겨있다. 초연에 이어 재연 무대에도 오르는 오스카 와일드 역의 정민, 박민성은 자신감 넘치는 오스카 와일드의 모습을 표현했다. 알프레드 더글라스 역의 정휘, 로버트 로스 역의 안지환 역시 두 번째 무대인 만큼 더 치밀해진 캐릭터 연구를 선보였다. 뉴 캐스트 김경수, 정재환, 김리현, 윤석호, 기세중, 김지훈은 캐릭터에 완벽 몰입해 밀도 높은 연기를 펼쳤다.
뮤지컬 <와일드 그레이>는 오는 6월 8일부터 9월 3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