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10주년 기념 공연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가상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진실, 자유 그리고 정의의 참된 의미를 다루는 작품이다.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것을 누려왔지만 가장 비참한 자리까지 추락하게 되는 마리 앙투아네트 역에 김소향과 이지혜가 무대에 오른다. 마리 앙투아네트와 대척점에 서서 프랑스 빈민들을 선동하는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 역은 옥주현, 윤공주, 이아름솔이 출연한다.
매력적이고 용감한 스웨덴 귀족이자 마리 앙투아네트를 사랑하는 악셀 폰 페르젠 백작 역에는 이해준, 윤소호, 백호가 캐스팅됐다. 프랑스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야욕 있는 인물 오를레앙 공작 역으로는 민영기, 김수용, 박민성이 캐스팅됐다.
루이 16세 역 이한밀, 마담 랑발 역 손의완, 자크 에베르 역 윤선용, 레오나르 헤어드레서 역 문성혁, 로즈 베르텡 디자이너 역 윤사봉, 최나래가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2월 27일부터 5월 26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