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더 픽션>이 오는 12월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더 픽션>은 ‘소설 속 살인마가 현실에 나타났다’는 설정을 기반으로 1932년 뉴욕을 배경으로 한다. 연재소설 작가 그레이 헌트와 신문사 기자 와이트 히스만, 형사 휴 대커 역의 3명의 배우가 등장해 거짓과 진실, 선과 악, 픽션과 논픽션에 대해 이야기한다.
회전무대를 사용하여 인물 간의 관계성의 변화를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과거와 현재, 현실과 상상이 어우러지는 공간을 완성했다. 이러한 무대는 관객들로 하여금 그들의 서사와 감정에 더욱 집중하여 볼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여 몰입감을 높였다. 드라마의 변화에 맞춰 다양하게 바뀌는 리드미컬한 넘버는 장면에 따라 담백한 음악부터 강한 사운드까지 다양한 넘버들로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해준다. 살인이라는 소재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설정 속에서도 인물 간의 인간애, 서로를 향한 따뜻한 위로를 그린다.
연재소설 작가 그레이 헌트 역은 김도빈, 정동화, 손유동, 김준영이 맡아 무대를 채운다. <더 픽션>과 세 번째로 함께하고 있는 정동화는 12월 공연 일부 회차에 스페셜 캐스트로 참여한다.
작가 그레이의 소설 연재를 담당하는 기자 와이트 히스만 역은 황민수, 정재환, 박준형, 김재한이 연기한다.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형사 휴 대커 역에는 문경초, 김준식, 정이운이 낙점되었다.
뮤지컬 <더 픽션>은 오는 12월 14일부터 2025년 3월 9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