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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대한민국 국제뮤지컬콩쿠르 성료…대상에 홍익대 홍연주

글: 이솔희 | 사진: 한국뮤지컬협회 2025-08-20 310


제3회 대한민국 국제뮤지컬콩쿠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3회 대한민국 국제뮤지컬콩쿠르는 한국뮤지컬협회가 주최하고 NHN링크가 후원하는 행사로, 우리나라 공연산업을 이끌고 세계 무대로 도약할 차세대 한국 뮤지컬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번 콩쿠르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총 4개의 개인 부문으로 진행됐다. 작년까지 운영되던 동영상 예선 심사는 폐지하고, 대신 서울과 부산에서 현장 예선을 실시했다. 예선은 서울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와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진행해 장거리 거주 참가자들의 부담을 덜었으며, 그 결과를 통해 선발된 64명이 지난 8월 18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 무대에서 결선 공개 발표회를 가졌다.

 

제3회 대한민국 국제뮤지컬콩쿠르의 예선 및 결선 심사위원으로는 김성수(음악감독), 송용진(뮤지컬 배우), 신영숙(뮤지컬 배우), 유희성(연출가), 이범재(음악감독), 이성훈(쇼노트 대표), 이종규(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 이헌재(네오프로덕션 대표), 최승연(뮤지컬 평론가), 표상아(연출가 겸 극작가)가 맡았다. 

 

총 15명의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패, 상금이 수여되며, 이외에도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주요 뮤지컬 제작사 15개사의 2025~2026년 오디션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져, 실제 무대 진출의 기회를 넓힐 수 있다. 또한 배우·음악감독 등 뮤지컬 전문가와 함께하는 워크숍에도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2024 대한민국뮤지컬페스티벌–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부대행사의 일환으로 작년 콩쿠르 입상자를 대상으로 이범재 음악감독의 ‘뮤지컬 넘버 마스터 클래스’와 김은영 음악감독이 진행한 합창 수업 '뮤지컬, 나만의 목소리'가 열렸으며, ‘뮤이어 스테이지’에서 공연을 선보이는 기회도 주어졌다. 올해 입상자에게도 ‘뮤지컬 넘버 마스터 클래스’ 및 <2025 대한민국뮤지컬페스티벌–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참여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전체 대상의 영광은 대학·일반부에 출전한 홍익대학교 홍연주 학생에게 돌아갔다. 뮤지컬 <드림걸즈>의 넘버 ‘I am changing’을 소화한 홍연주 양은 “뛰어난 경연자들이 많아 수상은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과분한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 좋은 배우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사 및 시상자로도 무대에 오른 뮤지컬 배우 신영숙은 “정말 감동적이고 흐뭇한 시간이었다. 자신에게 맞는 곡을 선택하고, 힘을 잘 안배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선 진출자 모두의 앞날을 응원한다”며 따뜻한 조언과 격려를 남겼다.

 

콩쿠르 행사를 주관한 한국뮤지컬협회 이종규 이사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한국뮤지컬의 위상이 높아지고 콩쿠르 지원자도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뛰어난 기량을 갖춘 참가자들이 많아 10명 심사위원의 고심이 깊었다. 수상 여부를 떠나 결선에 진출한 모든 꿈나무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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