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usical

더뮤지컬

NEWS DB 발빠른 공연 뉴스와 풍부한 현장 소식

부산 드림씨어터 개관 7주년…실 관람객 누적 100만 돌파

글: 이솔희 | 사진: 드림씨어터 2026-04-16 216

 

드림씨어터가 지난 4월 1일 개관 7주년을 맞이했다. 부산에 위치한 드림씨어터는 제작, 투자, 배급, 마케팅, 공연장 운영 등을 주도하는 통합 공연 전문 기업 클립서비스가 운영하는 뮤지컬 전용 극장이다. 2019년 개관 이래 부산을 한국 공연 시장의 거점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며 한국 공연 산업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6년 1월을 기점으로 드림씨어터의 실관람객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단기 공연이 주를 이루는 지역 공연장에서 이례적인 성과로, 이는 글로벌 히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꾸준한 관람 수요를 형성해온 결과다. 개관작 <라이온 킹>을 시작으로 <캣츠>, <레 미제라블>, <알라딘> 등 대형 작품들의 장기 공연을 성공시켰으며 <위키드>, <오페라의 유령>, <킹키부츠>,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 등 부산 초연작을 성사시켰다.

 

2020년부터 발표된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에서 팬데믹의 영향으로 발표되지 않은 2021년을 제외한 총 5차례의 연간 결산 집계 결과, 뮤지컬 티켓 판매액 상위 20개 작품 중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2020년),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2022년),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공연(2023년), <알라딘> 한국 초연(2025년) 4편이 드림씨어터에서 공연됐다. 이는 서울 외 지역 공연으로는 유일한 기록이다. 2025년에는 <알라딘>(뮤지컬 1위), <위키드>(뮤지컬 3위), <라이프 오브 파이>(연극 1위)가 연이어 드림씨어터 무대에 오르는 등 화제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이러한 성공 사례가 축적되면서 서울에 이은 주요 공연 거점 도시로 부산이 빠르게 규모적 성장을 이뤘다. 특히 서울보다 먼저 공연이 제작되는 사례나 활발해진 지역 투어, 서울-부산-대구로 이어지는 대형 공연의 성사 등 수도권에 집중된 공연 시장의 불균형을 완화하고 한국 공연 시장 전반의 활력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주목 받았다.

 

드림씨어터 뮤지컬 예매자 기준 관객의 약 35~40%가 경남, 서울 등 부산 외 타 지역 관객들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공연 관람을 위한 방문객의 활동으로 인근 상권은 물론 지역 관광 및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열린 공간으로서 공연 예술을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기획되었다. <겨울왕국>, <라이프 오브 파이>, <위키드>, <알라딘> 등 기대작을 공연장 내 팝업 전시로 미리 경험할 수 있게 했으며, 뮤지컬을 테마로 한 전시 ‘오픈 스페이스’, 전문가 강연 ‘드림 클래스’, 백스테이지 투어 등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해 왔다. 현재 약 14만 6천여 명에 달하는 두터운 회원층은 드림씨어터가 선보이는 공연과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신뢰를 보여준다.

 

설도권 대표는 개관 7주년을 맞아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준 스태프와 배우들, 그리고 매 순간 객석에서 박수와 환희로 지지해준 관객 여러분 덕분입니다”라며, “좋은 공연의 그릇인 공연장은 공연 산업 가치 사슬의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앞으로도 최고의 공연을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이자 문화 허브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드림씨어터는 오는 4월 25일 개막하는 <킹키부츠>, 2027년 개막 예정인 <겨울왕국>을 비롯해 다양한 작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네이버TV

트위터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