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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6월 개막…네 가지 버전 한 무대에서 만난다

글: 이솔희 | 사진: 쇼노트 2026-04-22 1,226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가 최초로 All-round 버전으로 돌아와 오는 6월 개막한다.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는 1926년 발생한 그라첸 슈워츠 박사 대저택 화재 사건의 생존자인 네 남매와 진실과 함께 사라져 버린 아이들의 보모 메리 슈미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동화 ‘메리포핀스’를 모티브로 상상력을 더해 서윤미 작, 작곡, 연출이 개발한 창작 뮤지컬이다. 대본을 작게 변주하여 하나의 사건을 각 캐릭터의 시선으로 풀어낸 세 개의 버전과 완결판이 존재하는 공연으로 ‘한스, 메리포핀스 살인사건을 위한 변호’, ‘헤르만, 모래사나이가 나오는 꿈’, ‘요나스, 숲의 기억’ 그리고 완결판 ‘안나의 방’까지 이어지며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해왔다.

 

특히 이번 시즌은 공연제작사 쇼노트와 함께 네 개의 공연을 순차적으로 만날 수 있는 All-round 버전으로 선보여 더욱 기대를 모은다. 각각 나뉘어 존재했던 서사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며 <블랙메리포핀스> 세계관을 한층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작품은 인간의 존엄한 자유의지와 상처의 회복이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과거와 현재, 의식과 무의식을 넘나드는 서사 속에 깊이 있게 담아낸다. 2012년 초연을 시작으로 탄탄한 스토리, 흡인력 있고 중독성 강한 넘버,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로 지난 7번의 시즌 동안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입증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2014년 일본에 진출하여 뜨거운 호평을 받았으며, 2018년과 2019년에는 중국에 진출하여 매진 열풍을 일으키며 한국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탄탄한 내공의 베테랑 배우들부터 실력 있는 신예 배우들까지 특별한 시즌을 이끌 16인의 캐스팅도 눈길을 끈다. 네 남매 중 첫째로 완벽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알코올 중독을 앓고 있는 변호사, 한스 시몬 역에는 2016, 2020 시즌에서 요나스 엥겔스 역으로 활약했던 박정원과 이번 시즌 새롭게 문경초, 유태율이 캐스팅됐다. 자유로운 영혼의 미술가이자 위태로운 성정을 지닌 둘째 헤르만 디히터 역에는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돌아온 윤승우와 뉴캐스트 원태민, 박준형, 김경록이 무대에 오른다. 단, 원태민은 헤르만 버전부터 합류하여 요나스, 안나 버전까지 출연한다.

 

네 남매 중 유일한 여자 형제이자 평범한 삶을 꿈꾸는 음악 교사 안나 레아 역에는 지난 시즌에 이어 돌아오는 이정화와 새로운 에너지를 더할 이한별, 이재림이 출연한다. 공황장애와 언어장애를 동시에 앓고 있으며 고통과 상처를 숨기고 있는 막내 요나스 엥겔스 역은 진호, 조성필, 정지우가 맡아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으로 네 남매를 사랑하고 아끼는 보모이자 사건의 용의자 메리 슈미트 역에는 새롭게 합류한 류수화와 안유진 그리고 2013년 재연부터 매 시즌 함께한 홍륜희가 출연할 예정이다.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는 오는 6월 18일부터 9월 6일까지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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