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지킬앤하이드>가 오는 6월 12일부터 8월 23일까지 새로운 캐스트와 함께 진행하는 연장 공연을 확정했다.
스코틀랜드 극작가 게리 맥네어가 각색한 연극 <지킬앤하이드>는 인간의 이중성을 스릴러 장르와 결합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고전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1886)를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특히 원작 소설의 화자이자 ‘지킬’ 박사의 친구인 ‘어터슨’의 시점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1인극 형식을 통해, 절제된 미장센과 은유적인 연출로 긴장감과 몰입감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호평을 받았다.
지난 3월 16일 링크더스페이스 2관에서 재연의 막을 올린 연극 <지킬앤하이드>는 ‘퍼포머(Performer)’ 역에 배수빈, 정동화, 정욱진, 차정우가 출연하며 각기 다른 연령대의 뉴 캐스트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무대와 객석을 연결하는 계단을 활용해 배우와 관객 간의 직접적인 교감을 시도했으며, 네 명의 배우가 한 회차에 동시에 참여해 각기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는 ‘올 캐스트 데이(All Cast Day)’를 선보이며 기존 1인극 형식을 확장한 실험적인 무대로 주목받았다.
성원에 힘입어 연극 <지킬앤하이드>는 오는 6월 12일부터 8월 23일까지 링크더스페이스 2관에서 연장 공연을 이어간다. 이와 함께 성별 전환 캐스팅이 포함된 새로운 2차 라인업을 공개하며 또 한 번 신선한 변화를 예고했다. 2차 공연의 ‘퍼포머(Performer)’ 역에는 신의정, 최연우, 전성민, 장보람이 새롭게 합류해 각기 다른 해석과 에너지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신의정은 뮤지컬 <인화>, <조커>, <미드나잇: 액터뮤지션> 등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과 풍부한 표현력을 선보이며 주목받아 왔다. 또한 연극 <작은 아씨들>, <러브레터> 등에서는 안정적인 호흡과 깊이 있는 연기 내공을 입증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일인다역을 통해 이성과 본능 사이에서 균열을 겪는 인간의 복합적인 심리를 입체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최연우는 뮤지컬 <존 도우>, <붉은 정원>, <사의찬미> 등에서 강렬한 캐릭터 해석과 깊이 있는 감정 표현으로 인상을 남긴 배우다. 특히 연극 <화이트래빗 레드래빗>에서는 단 한 번의 리딩만으로 무대를 이끌어가는 1인극 특유의 집중력과 순발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공연 내내 이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 속에서도 특유의 유머를 놓치지 않는 ‘퍼포머’로 활약하며 긴장과 완화를 오가는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성민은 뮤지컬 <웨이스티드>, <더 크리처>, <하트셉수트> 등을 통해 개성 강한 캐릭터를 구축하며 여성 주연 배우로서 존재감을 다져왔다. 최근에는 연극 <빵야>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로 호평받았다. 이번 작품에서는 인물 간의 갈등과 내면의 충돌, 사건의 극적인 전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서사의 밀도를 더욱 끌어올릴 전망이다.
장보람은 뮤지컬 <더 펜>, <미드나잇:액터뮤지션>, <이름 없는 약속들로부터> 등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해 온 배우로, 연극 <지킬앤하이드>를 통해 연극 장르에 첫 도전을 알린다. 특유의 무대 장악력과 에너지로 기존과는 또 다른 ‘퍼포머’의 결을 표현하며 연극 <지킬앤하이드>에 신선한 변화를 더할 예정이다.
연극 <지킬앤하이드> 재연의 1차 공연은 오는 6월 7일까지 링크더스페이스 2관에서 공연되며, 이후 2차 공연은 6월 12일부터 8월 23일까지 동일 극장에서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