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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더리퍼> 5월 개막…신성우, 이건명, 민영기, 성민 출연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엠뮤지컬컴퍼니 2013-04-12 5,628

아직도 정체가 알려지지 않은 전설적인 살인마 잭이 저지른 19세기 런던의 연쇄살인 실화를 모티브로 하는 <잭더리퍼>가 오는 5월 개막한다. <잭더리퍼>는 2009년 초연 이후 매년 공연하며 꾸준한 인기몰이를 해온 뮤지컬이다. 당초 체코 소극장 뮤지컬에서 출발했지만 국내 크리에이티브팀이 대극장 뮤지컬로 만들면서 완전히 새로운 작품으로 탈바꿈한 작품이다.

 

 

<잭더리퍼> 2013년 공연에는 기존 배우들과 함께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이 4개월간 공연을 이끈다. 다니엘 역에는 슈퍼주니어의 성민, 부활의 정동하, 2AM의 이창민, 박진우가 캐스팅되었다. 성민은 2011년부터 3년 연속 다니엘로 출연하게 됐다. 최근 <요셉 어메이징> 출연을 마친 정동하는 “예전 작품에서 밝은 모습만 보여줬다면 이번 작품에서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내면 연기를 보여줄 수 있게 돼서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창민과 박진우는 <삼총사>의 달타냥으로 함께 출연 중인데 이어 연이은 동시 출연이다.

 

 

살인마 잭 역할은 신성우와 김법래, 조순창이 출연한다. 초연배우인 신성우는 <잭더리퍼> 메인 포스터의 모델일 만큼 살인마의 강렬함을 전달해왔다. <삼총사> 공연 당시 예기치 못한 자전거 사고로 휴식 중인 그는 건강이 좋아지는 대로 <삼총사> 공연과 <잭더리퍼> 연습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공연에서 먼로에서 잭으로 변신해 자신만의 잭 스타일을 만들어냈던 김법래는 다시 한 번 잭으로 돌아온다. 조순창은 새롭게 잭 역할에 도전한다.

 

 

수사관 앤더슨 역으로 이건명, 민영기가 출연한다. 2011년 제17회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잭더리퍼>의 ‘잭’ 역할로 남우 조연상을 수상했던 이건명은 2012년부터 앤더슨으로 변신해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현재 <삼총사>에서 아라미스로 출연 중인 민영기는 2009년 초연부터 앤더슨으로 꾸준히 출연해온 배우인 만큼 강한 몰입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비극적인 사랑을 하게 되는 글로리아 역할은 소냐와, 제이민, 김여진이 출연한다. 현재 <아이다>의 타이틀롤로 출연 중인 소냐는 KBS 예능 프로그램인 ‘불후의 명곡’에도 출연하며 대중에게도 사랑을 받고 있다. 제이민 역시 2012년 국립극장 공연부터 글로리아로 신선한 모습을 선보인데 이어 다시 한 번 같은 역에 도전한다. 김여진은 오디션에서 100: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 된 신예다. “쟁쟁한 대선배들 사이에서 죽기살기로 열심히 노력해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특종으로 돈을 좇는 기자 먼로는 2012년 공연부터 먼로로 출연해온 이희정과 2013년 공연에서 새롭게 합류하는 강성진이 더블 캐스팅됐다. 앤더슨의 옛 연인으로 내면에 슬픔을 간직한 폴리 서지영과 양꽃님이 연기한다.

<잭더리퍼>는 5월 29일부터 6월 30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7월 16일부터 9월 29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총 143회의 공연을 갖는다. 1차 티켓오픈은 4월 19일.

 

한편, <잭더리퍼> 제작사 엠뮤지컬컴퍼니는 2012년 일본 아오야마 극장 공연을 성사시켰던 <잭더리퍼>에 이어 <삼총사>도 8월 10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도쿄 분카무라 오차드홀에서 25회 공연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출연 배우는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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