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게 친숙한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쓴 <드라큘라> 음악 중 대표곡들로 제작된 뮤직비디오는 향후 3편을 차례로 더 공개할 예정이다. <드라큘라>의 콘셉트에 맞게 자정에 공개하는 뮤직비디오는 드라큘라의 단 하나의 영원한 사랑, 미나를 향한 간절한 마음을 노래하는 김준수와 정선아의듀엣 곡 ‘Loving you keeps me alive’를 시작으로 17일에는 운명적인 사랑 앞에 괴로워하는 미나의 심경이 드러나는 조정은의 ‘Don't make me love you’, 21일에는 미나를 만나면서 자신의 처지에 점점 혼란을 느끼는 드라큘라의 독백이 담긴 박은석의 ‘The longer I live’, 24일에는 드라큘라의 거친 카리스마와 잔인함이 담긴 강렬한 록 사운드의 곡으로 류정한이 부른 ‘Fresh blood’가 공개된다. 이 영상들은 오디뮤지컬컴퍼니의 공식 유투브 채널 (www.youtube.com/odmusical)을 통해 볼 수 있다.
<드라큘라>는 7월 15일 폭스(FOX) 채널을 통해 국내 첫 방영을 앞둔 미드 ‘드라큘라’와도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드라마 시청자들에게 뮤지컬 <드라큘라>를 관람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 미드 ‘드라큘라’는 할리우드 대표 섹시 배우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가 뱀파이어로 캐스팅 된 작품으로 한·미 드라마와 뮤지컬과 이 역을 맡은 조나단 리스 마이어와 류정한·김준수가 표현하는 캐릭터의 매력도 비교해볼 기회가 될 전망이다.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Bram Stoker)가 쓴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은 2004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스웨덴, 영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공연된 바 있다. 이번 한국 초연은 브로드웨이 공연과는 달리 새롭게 제작되는 프로덕션으로 <지킬 앤 하이드>에서 함께 했던 프로듀서 신춘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연출가 데이비드 스완, 음악감독 원미솔 등의 크리에이티브팀의 참여로도 기대를 높이고 있다.
류정한, 김준수, 조정은, 정선아, 양준모, 조강현, 카이 등의 배우가 출연하는 <드라큘라>는 2회의 프리뷰(7월 15, 16일)를 거쳐 17일부터 9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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