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 국내 초연 이후 2007, 2012, 2013년까지 이어온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엄기준, 조정석, 남경주, 고영빈, 마이클 리, 임창정, 이종혁, 김동완 등 숱한 스타들이 이 작품에 출연했다.

벽을 뚫는 남자 ‘듀티율’ 역에는 유연석과 지훈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이미 캐스팅 사실이 공개되었던 유연석은 영화 <올드보이>로 얼굴을 알린 이후 <응답하라 1994>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드라마 <매도롱또똣>, 영화 <은밀한 유혹>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평소 수려한 노래 실력 덕에 주변에서 뮤지컬 출연 권유와 러브콜을 종종 받곤했던 그 역시 뮤지컬 출연 의사가 크던 중 <벽을 뚫는 남자>의 매력에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이지훈은 2006년 <알타보이즈>를 시작으로 <내 마음의 풍금>, <쓰릴 미>, <에비타>, <위키드> 등 뮤지컬 배우로 자리 잡은지 오래다. 최근 서울 공연을 마친 <엘리자벳>의 루케니 역으로 호평을 받으며 첫 출연 당시 남우조연상을 받기도 했다. 뮤지컬 무대에서 쌓은 내공과 매력을 듀티율 캐릭터에 어떻게 담아낼지 기대를 모은다.

극중 가장 큰 웃음을 선사하는 캐릭터 ‘듀블’ 역은 고창석과 조재윤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고창석은 2012, 2013년 이 역으로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조재윤은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개성넘치는 연기로 극에 매력을 더하는 배우다. 두 배우가 연기할 듀블 역은 이 외에도 경찰, 변호사, 형무소장까지 1인 4역을 연기하게 돼 다양한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듀티율의 사랑을 받는 ‘이사벨’ 역은 배다해와 문진아가 연기한다. 최근 MBC 예능 <복면가왕>에서 ‘질풍노도 유니콘’과 ‘오락가락 갈대마음’으로 출연하며 다시금 주목받았던 배다해는 <셜록홈즈> 등의 작품으로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해왔다. 현재 <고래고래>에 출연하며 팔방미인의 매력을 뽐내고 있는 문진아는 <머더 발라드>, <베어 더 뮤지컬> 등의 작품으로 존재감을 보여온 배우다.
부장 검사 역에는 초연 이후 8년 만에 임철형이 같은 역을 연기한다. 특히 지난 공연에서 듀블 역과 연출직을 겸한데 이어 이번 공연에서도 다시 한 번 연출을 맡아 연기까지 선보인다. <명성황후>에서 대원군을 연기 중인 정의욱이 역시 같은 역을 연기한다.
몽마르뜨의 사랑과 낭만을 노래하는 매춘부 역은 최근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서 각기 마리아와 헤롯 역으로 열연했던 이영미와 김영주가 맡아 내공있는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신문팔이 역은 <브로드웨이 42번가>, <사의 찬미>의 이충주가 연기한다.
이밖에 상큼발랄 M양 역은 <위대한 캣츠비>의 정인지가, 공무원B•판사•경찰•간수 역에는 <작업의 정석>, <미스사이공>의 김세홍이, 공무원C•간수•파시스트•거지 역에는 <날아라 박씨>, <뮤직인마이하트> 등의 작품에서 멀티맨의 매력을 보여준 정동석이, 공무원A 역에는 <빨래>의 이세령이 연기한다.
<벽을 뚫는 남자>는 영화 <쉘부르의 우산>의 작곡가 미셸 르그랑이 음악을 쓴 프랑스 뮤지컬로 1996년에 초연했다. 프랑스의 토니상으로 불리는 '몰리에르상' 최우수 뮤지컬상과 연출상을 수상했다.
1940년대 파리를 배경으로 평범했던 우체국 직원 듀티율이 어느 날 갑자기 벽을 뚫고 지날 수 있는 능력을 갖게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벽을 뚫는 남자>는 11월 21일부터 2016년 2월 14일까지 홍익대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9월 22일 오후 2시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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