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올모스트 메인(Almost Maine)>이 오픈런 공연을 확정하고, 4월 12일부터 새로운 배우들과 공연을 이어간다.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가 ‘간다 10주년 퍼레이드’ 개막작으로 선보인 후 3년 만에 돌아온 이 작품은 간소화된 무대 위 배우들의 열연으로 간결하지만 깊은 여운을 전한다.
작품의 배경인 ‘올모스트(Almost)’는 미국 메인(MAINE)주 북쪽 오지의 상상 속 조그만 마을이다. 이 작품은 오로라가 보이는 가상의 마을에서 한겨울 금요일 밤 9시, 아홉 커플에게 동시에 일어나는 사랑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그려낸다. 인생에서 가장 어렵고도 힘든 일인 '사랑'을 이곳에 사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통해 순수하고 솔직하게 무대에 펼쳐냈다는 평을 받는다.
연극 <올모스트 메인>, <나와 할아버지> 등의 조연출로 민준호 연출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추었던 김은영은 이번 공연으로 연출가 데뷔를 앞두고 있다. 김은영 연출은 “좋은 기회를 통해 좋은 작품으로 연출 데뷔를 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뿐이다. 부족한 부분이 많겠지만, <올모스트 메인>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아홉 빛깔 사랑 이야기인 만큼 연극을 이끌어갈 배우들은 총 18명이 캐스팅되었다. 연극 <액션스타 이성용>의 김호진, 뮤지컬 <로기수>의 권동호, 뮤지컬 <바람직한 청소년>의 오인하는 프롤로그, 인터로그, 에필로그의 피트와 에피소드2의 지미, 에피소드6의 필 역을 맡았다.
연극 <렛미인>의 임희철,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의 김선호, 연극 <꽃의 비밀>의 박영훈은 에피소드1의 이스트와 에피소드4의 렌달, 에피소드5의 차드, 에피소드8의 데이브 역을 연기한다.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의 이기섭, 뮤지컬 <풀하우스> 이후 2년 만에 무대에 오르는 김남호, 연극 <한밤 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의 신창주는 에피소드3의 스티브, 에피소드 5의 랜디, 에피소드8의 남자 역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안녕!유에프오>의 박란주, 연극 <렛미인>의 이은지, 연극 <복도에서, 미성년으로 간다>의 정수지는 프롤로그/에필로그의 지넷, 에피소드2의 산드린, 에피소드7의 호프를 연기한다.
연극 <내 아내의 모든 것> 이후 2년 만에 무대에 서는 류현경, 뮤지컬 <로기수>의 이지숙,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의 한송희가 에피소드1의 글로리, 에피소드2의 웨이트리스, 에피소드 6의 마시를 맡는다.
뮤지컬 <정글라이프>의 김지민,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리부트>의 유주혜, tvN 드라마 '시그널'에 출연하기도 했던 서은아는 에피소드3의 마발린, 에피소드4의 게일, 에피소드 8의 론다를 연기한다.
감성 옴니버스 연극 <올모스트 메인>은 1월 8일부터 오픈런으로 대학로 상명아트홀 1관에서 공연 중이다. 티켓 오픈은 3월 16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4월 17일까지 공연하는 프리뷰 공연 회차 예매 시 40% 할인, 조기 예매 시 50% 할인, 금요일 5시 마티네 공연 55%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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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올모스트 메인>, 새로운 배우들로 4월부터 오픈런
글 | 조경은(수습기자) | 사진제공 | 스토리피 2016-03-14 7,246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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