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개막을 앞둔 <도리안 그레이>가 캐스트를 공개했다. <도리안 그레이>는 오스카 와일드의 장편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새롭게 각색한 창작뮤지컬이다.
도리안 그레이 역에 김준수, 헨리 워튼 역에 박은태 캐스팅이 일찌감치 확정되었던 가운데 최재웅이 도리안 그레이에 매료되어 불멸의 초상화를 그리게 되는 화가 배질 홀워드 역을, 신예 홍서영이 도리안 그레이의 첫 사랑이자 첫 파멸의 대상이 되는 시빌 베인 역을 연기한다. 이밖에 김태한, 구원영, 진태화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도리안 그레이>는 수년간 워크숍부터 소규모 공연을 거치며 발전시켜왔던 콘텐츠를 씨제스컬쳐가 제작을 맡으면서 대규모 프로젝트로 발전시켰다. 연출과 각색에 이지나, 작곡 김문정, 극작 조용신 등의 창작진이 참여하여 스토리와 넘버, 의상, 무대 등에서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도리안 그레이>를 통해 첫 창작뮤지컬 제작에 나서는 씨제스컬쳐는 무대 연출, 의상 디자인 등 제작 전반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무대 연출을 준비 중이라고 알려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체코 플로스코비체에서 올 로케이션 촬영도 진행한 바 있다.
캐스트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연 준비에 돌입할 <도리안 그레이>는 9월 3일부터 10월 2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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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안 그레이>, 김준수·박은태·최재웅·홍서영 컨셉 사진 공개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씨제스컬쳐 2016-07-05 5,603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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