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카레니나>가 2018년 1월 초연한다. 톨스토이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이 작품은 러시아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가 <몬테크리스토>(2014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초청작)와 <그레이 올로프>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인 뮤지컬이다.
<안나 카레니나>는 시대를 관통하는 결혼과 가족 문제, 사랑에 관한 예술적 통찰을 바탕으로 하는 작품이다. 안나라는 인물을 통해 인류 보편적인 문제와 진정한 삶의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던진다. 러시아 4대 음유시인으로 꼽히는 율리 킴이 특유의 아름답고 철학적인 가사와 대본을 만들어냈다.
‘안나 카레니나’ 캐릭터는 전 세계 스타들에게 사랑받은 역이다. 1935년 그레타 가르보가 주연한 할리우드 영화 이후 비비안 리, 소피 마르소, 키이라 나이틀리가 이 역을 맡았다. 공효진이 ‘나를 설레게 만든 영화들’ 중 ‘안나 카레리나’를 추천하기도 했다. 아시아에서는 어떤 배우가 이 역을 처음 소화하게 될지 주목된다.
6월 15일부터 광림아트센터에서 배우 선발을 위한 오디션을 진행한다. 주·조연 및 앙상블, 댄서까지 주요 배역이 대상이다. 한국 협력 연출진이 심사하여 1, 2차까지 통과한 합격자들은 7월 오리지널 크리에이터와의 3차 오디션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의 역량있는 성인 남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오디션 원서 접수는 배우의 경우 6월 2일부터 14일 오후 1시까지, 댄서의 경우 25일 자정까지다.
마스트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아 세계 첫 라이선스 공연으로 선보일 <안나 카레니나>는 2018년 1월 12일부터 2월 2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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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2018년 초연 위한 공개 오디션 개최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마스트엔터테인먼트 2017-06-02 4,283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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