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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DANCE PREVIEW] 6월의 무용 [No.177]

글 |박보라 2018-06-07 3,607

6월의 무용



제8회 대한민국발레축제 

발레 초심자부터 애호가까지 발레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대한민국발레축제’가 8회를 맞이한다. 이번 축제에는 총 10개의 단체가 열 작품을 올릴 예정으로, 클래식 발레부터 독창적인 모던 발레까지 다양한 장르와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남녀 안무가가 조합을 이루어 1, 2부로 공연을 꾸밀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인다. 개막작은 ‘대한민국발레축제’와 인연이 깊은 김용걸, 김세연 안무가가 각각 펼치는 기획 공연 다. 김용걸은 그동안 8번의 대한민국발레축제에 모두 참여했고, 김세연은 지난해 발레축제 기획 공연을 통해 안무가로 데뷔, 2년 연속 초청 안무가로 선정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서울발레시어터 <빨간구두-영원의 춤>과 정형일 Ballet Creative의 , 유니버설발레단의 <발레 춘향>이 공연한다. 또 김지안 발레단 <윤이상의 귀향>, 프로젝트 클라우드 나인 와 임혜경 Le Ballet <이야기가 있는 발레 Part 2>, 윤전일 Dance Emotion <사랑에 미치다>가 관객을 찾는다. 폐막작은 국립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한 <안나 카레니나>다. 다양한 발레 작품 외에도 스타 무용수에게 직접 발레를 배울 수 있는 발레 클래스와 안무가 및 주요 출연진이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등 부대 행사도 준비됐다.

5월 31일~6월 24일   
예술의전당






는 안무가의 근본적인 질문에서 시작한 작품이다. ‘안무가로 먹고사는 것이 왜 이렇게 힘들까?’라는 질문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예술에 대한 근원적인 고민을 무대로 끌어올렸다.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예술 활동을 할 수 없는 현실부터, 고급문화로 분류되는 본질적인 예술을 살펴본다. 1막 ‘무용무용’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예술의 의미, 범위, 지위를 살펴보며 순수 예술 탄생의 배경과 의미를 생각한다. 2막 ‘메이저게임’은 창작물을 평가하는 기준, 더 나아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기준에 대해 의심을 던진다. 

6월 8~9일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




국립현대무용단 <스웨덴 커넥션Ⅰ>

한국과 스웨덴 수교 60주년을 맞아 국립현대무용단과 스코네스 댄스시어터의 안무 교류 프로젝트 <스웨덴 커넥션Ⅰ>이 공연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립현대무용단과 스코네스 댄스시어터가 각각 안무가를 선정, 파견하여 각 단체의 신작 안무가로 참여한다. 이번 한국 초연 무대는 스코네스 댄스시어터가 선정한 페르난도 멜로의 작품이다. 그는 음악, 의상, 조명 등 무대 위의 요소를 다양한 시선으로 해석하며 연극적, 영화적 안무 연출을 구상한다. 신작 ‘두 점 사이의 가장 긴 거리’는 국립현대무용단 시즌 무용수 6인과 협업한다. 한편 페르난도 멜로의 신작 외 스코네스 댄스시어터의 레퍼토리인 ‘깨뜨릴 용기’, ‘하프하프’, ‘엔터테이너들’도 국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6월 15~17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77호 2018년 6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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